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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별풍선으로 모은 기부금 1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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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별풍선으로 모은 기부금 1억원 돌파

입력
2017.12.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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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전문 방송 기부스의 진행을 맡은 (왼쪽부터) 천경희 사장, 박지훈 변호사, 컬투 정찬우, BJ 임다, 이재국 작가,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이용수. 아프리카TV 제공
기부 전문 방송 기부스의 진행을 맡은 (왼쪽부터) 천경희 사장, 박지훈 변호사, 컬투 정찬우, BJ 임다, 이재국 작가,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이용수. 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TV의 공식 기부 방송 ‘기부스’ 별풍선 기부 금액이 1억원을 넘겼다.

6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작년 7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기부스가 1년 5개월 동안 2,400여명의 시청자들의 100만개가 넘는 별풍선을 받아 기부금 1억원을 조성했다.

기부스는 2014년 10월 기부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 기부 전문 팟캐스트로 아프리카TV 방송은 지난해 7월 시작됐다. 기부스 방송은 컬투의 정찬우, 이재국 작가, 박지훈 변호사,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이용수, 천경희 홍대 고갈비 사장 등 5명이 진행을 맡고 있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홍보하고 홍보비 대신 현금이나 물품, 재능을 기부하고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면서 별풍선을 선물하면 곧바로 기부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별풍선 기부금만 1억원이고, 현물 기부는 28억원이 훌쩍 넘는다고 아프리카TV는 설명했다. 기업이 자사의 물품을 기부하거나 유명 방송 진행자(BJ)들도 현금이나 애장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됐다.

기부스를 직접 기획한 컬투 정찬우는 “이만큼 별풍선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은 기부스 방송에 참여한 많은 BJ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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