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KIA 신임단장/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선수 출신 단장' 전성시대가 계속된다.
KIA는 6일 '조계현(53) 수석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계현 신임 단장은 군산상고-연세대를 졸업하고 해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삼성과 두산을 거치면서 프로 통산 320경기에 등판타126승9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거뒀다.
리그에 부는 선수 출신 단장의 열풍이 또 한 번 확인됐다. 현재 KBO리그에서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선수 출신 단장 체제였다. 염경엽 SK 단장, 박종훈 한화 단장, 양상문 LG 단장, 고형욱 넥센 단장, 유영준 NC 단장, 김태룡 두산 단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제 KIA도 그 대열에 합류하면서 7개 구단이 선수 출신 단장을 보유하게 됐다.
KIA 관계자는 "야구인 출신 단장 선임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인사"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운영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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