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제2의 민호 막는다’ 상담창구 개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제2의 민호 막는다’ 상담창구 개설

입력
2017.12.06 11:46
0 0

도내 근로청소년 대상

임금체불, 부당업무 등 상담

경기도는 6일 최근 잇단 산업체 현장실습생 사망사고의 예방을 위해 ‘근로청소년 전용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 마련된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에는 전문 노무사가 상주하며 근로청소년의 임금체불, 부당업무지시, 연장ㆍ야간근무 강요 등 근로기준법 위반사항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화, 대면 상담 모두 가능하고, 임금을 떼이거나 산재를 입는 명백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즉시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청소년 상담창구는 지난달 제주의 한 음료업체에서 현장실습 중 숨진 고(故) 이민호(18)군에 이어 26일 경기 안산의 산업체 현장에서도 실습학생이 회사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계속되면서 예방책으로 마련됐다.

남경필 지사는 앞서 지난 4일 “제2의 민호를 막기 위한 대책을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도는 상담창구가 부당한 일을 당하고도 노무사 상담비용이 비싸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근로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110개 특성화고에 6만1,000여명이 재학 중인데, 이중 1만 3,000여명이 올해 현장실습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