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화유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 발산을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진은 6일 삼장 진선미를 맡은 오연서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오연서는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으로, 흉가 폐가 전문 한빛 부동산의 대표 진선미 역을 맡은 상황. 악귀를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게 없는 보통 인간이지만, 금강고로 인해 제천대성 손오공(이승기)이라는 막강한 힘을 손에 넣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오연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패션을 장착하고 손에는 ‘도트 무늬’로 뒤덮인 샛노란 우산을 든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긴 오연서가 터틀넥, 코트, 장갑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스타일링을 한 채 매혹적인 눈빛을 던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오연서는 실내 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저곳에서 샛노란 우산을 펴고 있는 터. 과연 노란 우산의 의미는 무엇일지 오연서가 삼장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오연서의 ‘삼장 진선미’ 첫 촬영 장면은 지난 10월 20일 일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악귀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진선미가 소위 ‘마’가 낀 건물을 찾아가서 악귀를 찾는 장면. 오연서는 건물 내부의 이곳저곳을 살피며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극중 삼장의 소명을 타고난 진선미로의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무엇보다 오연서는 올블랙 의상과 보색대비를 이룬 노란 우산을 펴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시종일관 치밀하게 대본을 확인하는 한편, 촬영을 마치자마자 모니터링을 하는 등 ‘진선미’역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던 것. 더욱이 오연서는 촬영 내내 밝은 미소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극찬을 얻고 있다. 귀신을 봐도 차분하고 냉철함을 유지하는 ‘진선미’역으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설 예정인 오연서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화유기'는 오는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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