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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라디오 로맨스’ 작가 役 캐스팅(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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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라디오 로맨스’ 작가 役 캐스팅(공식)

입력
2017.12.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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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이 ‘라디오 로맨스’에 캐스팅 됐다. 한국일보닷컴 DB 제공
김소현이 ‘라디오 로맨스’에 캐스팅 됐다. 한국일보닷컴 DB 제공

배우 김소현이 6개월여 만에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로 복귀한다.

오는 2018년 1월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톱배우 지수호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이 생방송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아날로그 감성 로맨스다.

김소현은 행동력, 추진력, 기획력까지 다 갖췄지만 ‘글빨’이 딸려 라디오 서브 작가를 벗어나지 못한 송그림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은 엄마와 공유할 수 있었던 유일한 세상이었던 라디오. 보이는 것보다 더 진솔한 소리에 담긴 위로에 라디오를 그 무엇보다 좋아해서 작가가 됐다. 자신의 프로그램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라디오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끈기와 무한긍정으로 무장, 톱배우 지수호를 DJ로 섭외한다.

‘군주 - 가면의 주인’ ‘덕혜옹주’ ‘싸우자 귀신아’ ‘도깨비’ ‘후아유 - 학교 2015’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세 청춘스타로 성장한 김소현은 감성 로맨스의 주연을 맡아 더욱더 밝고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여자주인공으로서 정말 든든한 캐스팅이다. 마음이 따뜻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라디오 작가 역을 싱크로율 100% 이상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라디오 로맨스’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날로그 감성의 매력을 가진 드라마다. 누군지 모르는 스쳐 가는 사람들의 사연에 함께 울고 웃는 라디오처럼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저글러스’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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