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가 남편 장항준 감독 못지 않은 센 입담을 보였다.
장항준은 5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아내 김은희의 몸매에 반했었다며 "술 한 잔 하는 자리에서 '우리 생각해 보니 얼마 안 있으면 출근해야 하는데 낭비 아닐까? 그냥 손만 잡고 자자는 거야'라고 했다. 그래서 핑크장이라는 곳에 갔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등을 돌리고 자길래 손을 댔더니 손을 탁 쳤다.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뒤통수에 대고 '이럴 거면 뭐하러 왔어'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화통화를 통해 연결된 김은희 작가는 "내가 막내 작가였고 장항준이 내 사수였다. 술을 마시는데"라고 말하다가 수위 높은 발언으로 인해 편집이 되고 말았다.
김은희는 "일에 대한 열의도 많은 사람이고 말을 진짜 재밌게 했다. 내가 그때 이상형이 김국진씨였다. 마르고 말 잘하는 느낌이 좋았다"고 장항준에게 반한 이유를 말했다.
또 장항준이 몸매를 칭찬한 것에 대해 "예전에 연하나로라는 댄스팀에서 활동했다"고 놀라운 사실을 털어놨다. 장항준은 "김완선 백업댄서도 했다"고 의외 사실을 공개했다.
응원 메시지를 부탁하자 김은희 작가는 "저희 남편이 13년 만에 새롭게 영화가 들어가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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