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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브러리에 책 읽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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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브러리에 책 읽으러 오세요”

입력
2017.12.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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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 13호점 이어 수원ㆍ서울 등

올해 말까지 총 15호점 잇따라 개관

문창용 캠코 사장(앞줄 왼쪽서 두 번째)이 5일 부산 모여라지역아동센터에서 캠코브러리 12호점을 개관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앞줄 왼쪽서 두 번째)이 5일 부산 모여라지역아동센터에서 캠코브러리 12호점을 개관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5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모여라지역아동센터에서 문창용 사장, 박삼석 부산시 동구청장, 정정희 모여라지역아동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캠코브러리 12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캠코브러리(KamcoBrary)’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캠코가 2015년부터 아동 및 청소년의 학습문화 개선과 정서 함양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설치한 작은도서관이다.

캠코는 이날 부산에 설치한 12호점을 포함해 지금까지 부산에 9곳, 대전, 창원, 전주 등 총 12곳의 캠코브러리를 설치했으며, 6일 대구 13호점 개관에 이어 수원, 서울 등 올해 말까지 총 15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ㆍ청소년들의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캠코 직원을 포함한 독서 지도사들이 매주 캠코브러리를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독서지도를 하고, 도서기증과 문화체험 활동 등 5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캠코브러리가 새로운 교육기부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코브러리를 개관ㆍ운영해왔다”며 “캠코브러리가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따뜻한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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