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기/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두산이 민병헌(30) FA(프리에이전트) 보상선수로 롯데 백민기(27)를 지명했다.
두산은 5일 “구단의 미래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두산베어스는 잠재력이 풍부하고 군 문제까지 해결한 백민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백민기는 중앙대를 졸업하고 2013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5시즌 도중 군입대하기 전에는 1군에서 백업맨 외야수로 활약했다.
백민기는 프로 데뷔 첫 해인 2013년 30경기에서 2안타, 4도루를 기록했다. 키 185cm, 몸무게85kg로 우투우타를 구사하는 백민기는 건장한 신체조건으로 기동력과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FA 제도에 따르면 두산은 민병헌을 영입한 롯데에 민병헌의 올 시즌 연봉 200%와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 300%를 요구할 수 있다. 전자를 택한 두산은 외야수 민병헌의 빈 자리에 외야수 유망주를 보강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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