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그 어떤 상보다 뜻 깊은 상이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양현종(29·KIA)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품었다. 양현종은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플레이어스 초이스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최해 현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한다.
양현종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서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도 양현종의 몫이었다.
올해의 선수상을 통해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은 만큼 양현종의 기쁨도 더 컸다. 양현종은 "그 어떤 상보다 뜻 깊은 상"이라며 "앞으로 더 겸손하고 예의 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상금 500만원도 받았다.
인천=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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