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내년까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940번지 일대에 미니 신도시급 규모인 ‘캐슬앤파밀리에 시티’(4,682가구)를 조성한다. 그 중 이달에 1,872가구를 1차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1차 분양물량은 ▦59㎡ 186가구 ▦74㎡ 144가구 ▦80㎡ 154가구 ▦84㎡ 1,043가구 ▦ 99㎡ 301가구 ▦111㎡ 44가구로 이뤄졌으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의 82%에 달한다.
편리한 교통여건이 강점이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진입이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나들목(IC)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고촌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과도 인접해 있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5ㆍ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과 연결된다. 서울 마곡지구까지 지하철로 10분대, 여의도와 서울역(급행 기준)은 20분대에 이동할 할 수 있다.
풍부한 개발호재도 상품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인근 걸포지구에 교육ㆍ문화 복합단지인 한강 엠시티(M-CITY)가 조성되고, 고촌읍 인근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도 예정돼 있다. 약 112만㎡ 규모(여의도 크기의 38%)로 계획된 한강시네폴리스는 문화콘텐츠 생산ㆍ첨단기술 위주의 도시개발사업이다. 김포 고촌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계약한 뒤 6개월만 지나면 분양권을 팔 수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유치원도 신설될 예정이다.
조경면적이 전체의 35%에 달하는 공원형 단지로 꾸며질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장,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도 설치된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집 안의 난방, 조명, 가스밸브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요금 절감에도 신경 썼고, 전기차 충전 시스템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서구 마곡역 인근에 이달 중 마련될 예정이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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