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웰빙) 테마파크, 휴(休)체험
헬스케어푸드 R&D 등 공동 추진
지역 거점 국립대학 부산대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남 합천군과 협력해 항노화 등 6차산업 개발에 본격 나선다.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합천군(군수 하창환)과 4일 오후 대학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농업과 환경이 조화된 친환경 농식품산업 육성 및 항노화산업 개발을 위한 관ㆍ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조성과 힐링 프로그램 개발 등 항노화 6차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ㆍ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대는 현재 합천군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참살이(웰빙) 테마파크 조성과 운영, 휴(休)체험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고, 헬스케어푸드 R&D(연구ㆍ개발) 및 사업화, 중앙정부의 농촌지역개발 사업에 대한 공동기획 및 제안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천군과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포괄적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보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기존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합천군이 추진 중인 참살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연구ㆍ개발 분야에도 부산대가 적극 참여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관계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우리군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부산대와 미래를 준비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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