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스매싱'이 심상치 않은 시작을 열었다.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주인공 박영규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됐다.
박영규는 자신만의 프랜차이즈 치킨 사업을 꿈꾸며 원뿔원 치킨집을 운영하던 중 본사로부터 두 마리를 주문하면 세 마리를 공짜로 주는 행사를 하라는 갑질을 당했다. 아내는 돌연히 사라지고 보이스피싱까지 당하며 박영규의 수난 시대가 펼쳐졌다.
한 순간에 큰 시련을 맞이한 박영규에게 사돈인 박해미가 찾아왔다. 박해미의 사소한 영어 대사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자막은 웃음을 안겼다. 박영규가 박해미에게 양념치킨을 쏟아내는 치킨 봉변 장면에서는 다채로운 영어 욕설이 자막으로 등장했다.
이 와중에 어렵게 찾은 아내는 돌연 머리를 밀고 비구니가 돼 산중의 절에서 발견됐다. 이 장면은 가발이 아닌 이선용 배우의 삭발 투혼으로 만들어졌다. 제작진은 김병욱 크리에이터의 요청으로 박영규의 아내인 선용 역에 실제 삭발이 가능한 배우를 캐스팅했다.
첫 방송에 앞서 방영된 스페셜 방송에서는 장도연의 '그것이 알고싶다' 패러디가 펼쳐지면서 촬영 현장 공개와 가상뉴스 '너의 등짝에 스매싱 종영 그 후'가 전파를 탔다.
한편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인생의 후반부에서 한 순간에 몰락해버린 베이비부머 세대 가장의 눈물 겨운 사돈살이를 다룬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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