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흰자 위에 색깔 잉크를 넣는 '안구문신'을 새긴 20대 여성이 부작용으로 시력이 손상됐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모델 일을 하고 있는 갈링거(Caitlin Gallinger. 24세)의 사연을 소개했다.
갈링거는 지난 9월 눈 흰자에 보라색으로 문신을 새겼다가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갈링거는 "문신을 받은 직후 잉크가 새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당시 남자친구 인 문신 아티스트가 안구 문신을 할 때 잉크를 묽게 쓰지 않고 너무 많이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신 이후 몇 주가 지나도 시야 흐림 증상 등 계속되는 눈의 불편함에 병원을 찾은 갈링거는 "눈은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며 "아마 평생 계속 앞이 흐리게 보일 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갈링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이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며 "눈에 문신을 했던 건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는 말을 남겼다.
미국 안과 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 된 4 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수술과 관련된 단기 위험은 상당수있다' '장기간의 눈과 시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시력의 상실이나 눈의 영구적 인 손상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며 위험성을 전했다.
의사들은 약 10 년 전에 처음 시행 된 안구 문신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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