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설립된 한진엘리베이터(주)(대표 박갑용, 이하 한진)는 엘리베이터 완성품을 제조하는 국내 토종 강소기업이다.
대기업의 시장점유비중이 80%를 웃도는 국내 시장에서 한진은 설계부터 생산, 조립, 설치, AS까지 직접 생산하는 기술력과 시스템으로 국내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대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며 발군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진은 국내 승강기 제조기업 중 몇 안 되는 ‘직접생산자확인증명’ 보유기업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LH공사와 SH공사의 주 공급업체로 제품을 납품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 국회도서관 등 관급공사 수주를 해오고 있으며, 국내 1군 건설업체들의 입찰 참여 요청도 대폭 늘고 있다.
한진의 이러한 독보적인 성과는 하청 위주의 관행을 탈피하고, 30년을 지켜온 품질우선주의 추구에서 비롯됐다.
한진은 전기시스템을 제외하곤 승강기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 대부분을 자체 공정으로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낮은 제작단가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최근 한진은 높은 기술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정부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돼 해외 수출도 확대 중이다.
박갑용 대표는 “SH공사의 마곡지구에 공급한 제품은 타 단지의 경쟁사 제품보다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뛰어난 기술력, 경쟁력 있는 품질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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