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블러브 후보 85명이 발표됐다. 지난해 보다 40명이 늘어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산정해 시상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 8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후보 산정 방식이 바뀌면서 후보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경기수와 타격 성적으로 후보를 정했지만, 올해는 해당 포지션의 수비 이닝수(지명타자는 타석 수)로 선정 기준을 변경했다.이에 따라 포수 및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 720이닝(팀 경기수X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가 된다. 타 포지션의 수비이닝은 합산되지 않는다. 지명타자는 지명타자 타석을 297타석(규정타석의 ⅔) 이상 채워야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 이상이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기준에 해당할 경우 후보가 된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타이틀 수상자는 모든 포지션에서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된다.
변경된 후보 기준에 따라 올 시즌 골든 글러브 후보는 지난해 45명에서 40명 늘어난 85명이 됐다. 투수 26명, 포수 6명, 1루수 5명, 2루수 8명, 3루수 6명, 유격수 5명, 외야수 22명, 지명타자 7명 등 총 85명이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4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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