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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여자친구 엄지 "새로운 도전, 마음 따뜻해졌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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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여자친구 엄지 "새로운 도전, 마음 따뜻해졌다" 눈물

입력
2017.12.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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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가 정체를 공개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엄지가 정체를 공개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여자친구 엄지가 '꿩 먹고 알 먹고'의 정체로 밝혀졌다. 

꿩은 3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2라운드 대결에 패하면서 복면을 벗었다. 승리한 레드마우스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꿩은 여자친구의 막내 엄지였다. 엄지는 "저희가 그룹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개인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런 기회를 갖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목표를 묻자 엄지는 "드라마 OST나 피처링에도 욕심을 내보고 싶다. 많은 분들이 엄지라는 친구가 노래로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구나 내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엄지는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눈물을 보였다. 엄지는 "그 분들이 해주신 과분한 말들이 다가오는 것 같았다. 내려오면서 한 번에 확 풀려버렸다"며 "그만큼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이었다. 정말 꿈 꾸는 것 같았다. 오늘 행복한 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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