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홈쇼핑맨으로 밝혀졌다.
홈쇼핑맨은 3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녹색어머니회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패해 복면을 벗었다.
홈쇼핑맨은 '슈퍼스타'의 원곡자인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었다. 이한철은 '슈퍼스타'라는 대표곡에 대해 "굉장히 운 좋은 노래가 와서 그 이후로는 공연을 더 즐겁게 하고 있다"며 "10년 동안 매번 부른다. 그런데 별로 안 지겹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데뷔 23년차인 이한철은 "변화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23주년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에 안 했던 걸 시도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슈퍼스타'는 고등학교 야구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그 친구 한사람을 위해 만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듣고 부르는 게 특별했다. 그런 음악을 계속 만들고 오래 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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