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청룡상 수상후 아내 박보경의 반응을 밝혔다.
3일 오후 3시45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수상 이후에 대해 진선규는 "기적 같은 상이었다. 아무런 예측도 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며 "축하 메시지 답장에만 3일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로피님은 거실 가족 사진 밑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내 박보경의 반응을 묻자 진선규는 "이제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했다. 너무 좋고 기쁘지만 들뜰까봐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내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뭐라고 말했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이런 관심이 처음이라 두려움도 없지 않아 있다"고 털어놓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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