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즈, 복귀 사흘만에 오버파…3R 공동 10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즈, 복귀 사흘만에 오버파…3R 공동 10위

입력
2017.12.03 15:13
0 0
타이거 우즈가 3일 미국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나소=USA 투데이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3일 미국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나소=USA 투데이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42ㆍ미국)가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ㆍ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를 공동 5위로 마쳤던 우즈는 이날 1번 홀(파4)에서부터 티샷과 그린 주변 칩샷이 모두 좋지 않았던 데다 1.2m가량 파 퍼트에도 실패해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단추를 잘못 꿴 탓에 이어진 홀에서도 주춤했다. 3번 홀(파5)에서는 완벽한 티샷을 선보였으나 그린 주변에서의 실수로 보기를 범했고 6ㆍ7번 홀에서도 연속 보기가 나와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3라운드 7번홀 티샷후 걸어가는 타이거 우즈. USA투데이 연합뉴스
3라운드 7번홀 티샷후 걸어가는 타이거 우즈. USA투데이 연합뉴스

후반 10번 홀(파4)에서도 1m 남짓 파 퍼트가 아쉽게 빗나가며 안 풀리는 경기가 이어졌다. 14번 홀(파4)에서야 티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내면서 첫 버디가 나왔다. 고전하던 우즈는 모처럼 나온 버디에 모자까지 벗어 정중하게 갤러리 환호에 답했다. 이어 17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후 버디에 성공하며 타수를 다소 만회했다. 우즈는 경기 후 “샷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3라운드에선 강한 바람 탓에 대부분의 선수가 타수를 잃었다. 찰리 호프먼(41ㆍ미국)이 악조건 속에서도 2타를 줄이며 14언더파 202타로 전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고, 저스틴 로즈(37ㆍ잉글랜드)와 조던 스피스(24ㆍ미국)가 5타 차 2위에 올랐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