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이 김장 도중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장에 나선 장신영, 강경준 커플의 본격적인 김장 현장이 공개된다.
김장 경험이 있는 예비 시어머니의 주도 하에 찹쌀 풀 쑤기, 무채 썰기, 양파 갈기 등 각자 역할을 나눠 맡게 된 세 사람은 파이팅을 다지며 재료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장신영은 각 잡힌 자세로 빠르게 무채를 완성해나가 이를 지켜보던 MC들을 놀라게 했다.
능숙한 장신영과는 달리 강경준은 내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마늘 빻기, 양파 갈기 등을 담당한 터라 김장의 매운맛을 톡톡히 경험했다. 급기야 눈에 양파즙까지 튀어 뒤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예비 시어머니와 장신영은 "빨리 씻고 오라"며 다시 자신들의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마침내 모든 준비가 끝나고 세 사람은 김치 속을 넣는 단계에 돌입했다. 하지만 장신영과 강경준의 어머니는 그간 해오던 김치 속 넣는 방법이 서로 달라 강경준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그의 해결책을 지켜본 MC 서장훈은 "정말 섬세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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