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면이 중견배우로서 고민을 밝혔다.
박상면은 3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올해 데뷔 25년차로서 "포지션 자체가 아빠 하기에는 젊다. 여기서 빨리 어떻게 해야되는데 그게 내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그게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되는 거다"고 말했다.
박상면은 "옛날 같은 성격이었으면 사람들이 왜 안 찾지? 하는데 때가 되면 되겠지,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자 싶다. 공부나 하고 돌아보지 못한 걸 돌아보자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상면은 4월까지 연기 일을 하고 7개월째 쉬고 있다. 그는 "이제까지 못 보고 뒤돌아보지 못한 거 돌아보자 싶어서 지금도 집에서 옛날 내가 했던 연기 한 번씩 돌아본다. 그럼 새삼스럽다. 내가 저렇게 촌스럽게 연기를 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휴식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마음을 비우고 갈고 닦고 기다리면 꼭 다시 한 번 찬스가 온다"고 후일을 기약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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