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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박상면, 중견배우의 고민 "마음 비우면 찬스 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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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박상면, 중견배우의 고민 "마음 비우면 찬스 올것"

입력
2017.12.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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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면이 현재 고민을 밝혔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박상면이 현재 고민을 밝혔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배우 박상면이 중견배우로서 고민을 밝혔다.

박상면은 3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올해 데뷔 25년차로서 "포지션 자체가 아빠 하기에는 젊다. 여기서 빨리 어떻게 해야되는데 그게 내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그게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되는 거다"고 말했다.

박상면은 "옛날 같은 성격이었으면 사람들이 왜 안 찾지? 하는데 때가 되면 되겠지,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자 싶다. 공부나 하고 돌아보지 못한 걸 돌아보자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상면은 4월까지 연기 일을 하고 7개월째 쉬고 있다. 그는 "이제까지 못 보고 뒤돌아보지 못한 거 돌아보자 싶어서 지금도 집에서 옛날 내가 했던 연기 한 번씩 돌아본다. 그럼 새삼스럽다. 내가 저렇게 촌스럽게 연기를 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휴식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마음을 비우고 갈고 닦고 기다리면 꼭 다시 한 번 찬스가 온다"고 후일을 기약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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