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앞)와 타이스/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화재의 질주가 멈추지 않는다.
삼성화재는 2일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5 23-25 25-19 18-25 22-20)로 이겼다. '지는 법'을 잊은 삼성화재는 11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가 11연승을 기록한 건 2013년1월1일~2월23일 이후 1,743일 만이다. 승점 30(11승2패)을 거둔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승점 22)을 더 멀리 따돌렸다.
5세트 중반까지만 해도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 중단'이 예상됐다. 삼성화재는 상대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에게 계속해서 당하며 9-14까지 밀렸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삼성화재 주포 타이스의 강스파이크로 대한항공에 점차 더 가깝게 다가갔고, 어느새 14-14로 듀스를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삼성화재는 이어진 접전 속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20-20에서 김규민과 황동일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타이스는 32점, 박철우는 22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6승7패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3전 전패를 당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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