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순조로운 복귀전을 이어갔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69타를 쳤던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날(공동 8위)에서 3단계 끌어올린 순위다.
우즈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으로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이후 4월에는 허리 수술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10개월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우즈는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수술이 성공적이었고, 재활이 환상적이었음을 증명했다"며 "이제 막 돌아왔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찰리 호프먼(미국)은 중간합게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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