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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 랭킹 1위' 독일과 F조 한 조, 역대 전적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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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 랭킹 1위' 독일과 F조 한 조, 역대 전적 어떻게 되나

입력
2017.1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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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차군단 이끄는 요하임 뢰브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 대표팀이 포함된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독일이 16강 진출 확률 82.5%로 책정되며 예상대로 가장 높았다.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추첨 결과 유럽 최강팀 독일과 복병 스웨덴, 그리고 남미의 강호 멕시코와 F조에 속했다. 한국은 내년 6월 18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6월 24일 멕시코와 2차전, 6월 27일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월드컵은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위까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미국 통계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2일 F조에서 독일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을 가장 높은 82.5%로 책정했다. 멕시코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51.0%, 스웨덴은 48.2%로 분석했다. 반면 우리 대표팀은 가장 낮은 18.3%로 전망됐다.

요하임 뢰브(57) 감독이 이끄는 '전차군단' 독일은 이번 조 편성 포트에 반영된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축구 세계 최강국이다. 독일은 역대 월드컵 4회 우승(1954년·1974년·1990년·2014년)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이기도 하다.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올해 컨페더레이션스컵까지 우승하며 이번 러시아 월드컵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독일 축구대표팀/사진=FIFA 홈페이지

한국은 독일과 역대 전적에서 1승2패이며 월드컵 무대에서만 2패를 당했다. 같은 F조에 속해있는 독일은 FIFA랭킹 1위의 최강팀으로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은 독일에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3으로 패했고 이어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펼쳐진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서 0-1로 졌다. 독일과 가장 최근 가진 경기는 2004년 12월 친선전서로 김동진·이동국·조재진의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독일은 10전 전승에 무려 43골을 쏟아내며 경기당 평균 4.3골, 실점은 단 4점에 불과했다. 유럽 예선에서 10전 전승은 독일이 유일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세대교체를 단행한 독일은 올해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하면서 신구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주요 선수로는 유럽 최고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뮌헨)을 비롯해 예선에서 5골을 몰아친 토마스 뮐러(뮌헨)가 있다. 이외에도 20대 초반 신예인 조슈아 키미히(뮌헨), 율리안 브란트(뮌헨), 레온 고레츠카(샬케), 세르쥬 나브리(호펜하임) 등 득점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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