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 맞붙게 된 신태용(사진)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은 2일 새벽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결과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묶였다./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스웨덴, 멕시코 다 강하지만 포트별 최강자들은 아니다.”
서형욱 MBC 축구해설위원이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로 묶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낙담하지 않았다.
서형욱 위원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끝난 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망했다는 반응도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안 봅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절대 강자 한 팀에 나머지 셋이 경합하는 구도인데다, 그 절대 강자와 마지막에 붙는 일정이라서요”라며 “멕시코, 스웨덴 다 강하지만 2, 3번 포트 중에 최강자는 아니고. B조처럼 절대 강자가 둘이거나 상대적으로 평준화된 조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기대되는 월드컵 이제부터 시작이네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돼 향후 독일, 스웨덴,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독일은 FIFA랭킹 1위이며 멕시코는 16위, 스웨덴은 18위에 올라 있다.
신태용호는 한국 시간으로 내년 6월 18일 밤 9시 니지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가진다. 이어 24일 새벽 3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차전에서 대결하고, 27일 밤 11시 독일과 카잔 아레나에서 최종 3차전에서 격돌한다.
첫 경기 상대인 스웨덴은 국가대표로 간판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내세우지 않지만, 힘과 높이, 기술을 겸비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신문선 교수 역시 본지와 통화에서 3번 포트 중 최악의 팀으로 스웨덴과 덴마크를 거론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인터뷰] ‘역모’ 정해인 “팬 늘었다고? SNS 팔로워 수 보고 체감”
[카드뉴스]‘걸크러쉬’ 실력, 미모 그뤠잇! 프로여자배구선수 TOP7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