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사진=FIFA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함께 F조에 속한 각 팀들의 수장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1일 자정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한국 입장에선 만만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의 강팀이고, 멕시코는 '북중미의 강호'로 불린다. FIFA랭킹 18위의 '다크호스' 스웨덴도 쉽게 볼 수 없는 팀이다.
각 팀들의 수장은 조심스러운 가운데서도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은 2일 조 추첨 행사결과가 나온 후 "흥미로운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조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의 초석을 세우게 될 것"이라며 월드컵 2연패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F조 중 FIFA 랭킹 2위(16위)에 올라있는 멕시코도 자신감을 보였다. 후안 칼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멕시코 입장에선 좋은 조"라며 "독일보다 더 강한 상대는 없다. 독일과 맞붙게 돼 기쁘다. 우리는 도전하고, 독일과 대등하게 경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을 지휘하는 야손 안데르손 감독은 "기대한 결과도, 악몽도 아니다. 어려운 경기들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 이후 우리 팀에서 큰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담담한 반등을 보였다. 신 감독은 "최악의 조도, 최상의 조도 아니다"고 조 편성에 대해 평가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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