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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보그맘' 종영소감 "시즌제 갈 수 있었으면"

입력
2017.1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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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가 ‘보그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UL엔터테인먼트 제공
황보라가 ‘보그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UL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황보라가 ‘보그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 구설수지 역을 맡아 열연 했던 황보라가 지난 1일 마지막 방송 후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황보라는 극중 한때 걸그룹으로 활동했지만 인기보다는 구설수로 유명했고, 현재는 SNS에 목숨 거는 ‘관종 엄마’ 구설수지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해왔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풍부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잘 그려냈다는 평이다.

황보라는 “현장이 이렇게나 즐거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애드리브가 난무했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배우들이 또래들이라 현장에서 수다가 끊이질 않았다. 지금도 단체 채팅방이 활발하다. 시즌제로 갈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가님의 신선한 글과 스피드 있고 세련된 연출 덕분에 오랜만에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예능 드라마로, 지난 1일 종영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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