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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경조증 발언' 김현철 정신과의사, 사과 "어떤 처벌도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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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경조증 발언' 김현철 정신과의사, 사과 "어떤 처벌도 받겠다"

입력
2017.12.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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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가 공식사과했다. 김현철 SNS 캡처
김현철씨가 공식사과했다. 김현철 SNS 캡처

배우 유아인에 대해 SNS로 ‘경조증’이라고 소견을 전한 정신과 의사 김현철씨가 공식사과했다.

김현철 정신과 의사는 1일 자신의 SNS에서 “트윗을 삭제하면서 어제 올려드린 사과말씀 또한 삭제가 된 듯 합니다.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유아인은 SNS에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고, 이 모습을 본 김현철 의사는 유아인에 대해 “촉이 온다. 가족이나 소속사는 연락을 바란다.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하다.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는 소견을 전해 비난을 샀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 역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충분한 관찰 및 면담을 통하지 않고서는 정신과적 진단을 내리지 않는다”며 “그 목적이 치료에 있다 해도 엄격한 비밀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김현철은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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