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위원회 심의 통과

조선시대 영호남과 서울을 이어주던 교통중심지 천안삼거리가 명품공원으로 재 탄생한다.
1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천안시도시공원위원회 심의에서 ‘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결정(변경)안’이 원안가결로 통과됐다.
천안시는 이번 결정으로 기존 삼거리공원의 현황분석과 설문조사, 선진공원 벤치마킹 등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살려 입지적 의미를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숲이 우거진 현대적 공원의 기능성을 포함해 시민공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중인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남겨둔 사업은 내년 6월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상반기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실시, 62건의 시민의견을 접수해 도시공원위원회에 제출했다.
천 안시 관계자는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은 공원의 주인인 시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반영해 천안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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