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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비 "안정적 음악?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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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비 "안정적 음악?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다"

입력
2017.1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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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미니앨범 'MY LIFE愛'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비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미니앨범 'MY LIFE愛'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비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고 나온 이유를 밝혔다.

비(정지훈)는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Y LIFE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안정적인 것보다 도전적인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는 "내가 올해까지 햇수로 16년째다. 안정적 음악을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았다. 순위가 좋으려고 음악을 내는 것보다는 업계에 계신 분들, 후배들을 위해 적응이 안 되더라도 새로운 것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을 했다. 그래서 더 도전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4곡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다"며 "독기 가득 차게 20대를 보내고 예전에는 앞만 보고 달렸다며 지금은 주위를 둘러보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비가 3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비가 살아온 인생과 앞으로의 삶 깊숙이 자리잡은 음악을 사랑으로 표현했다. 음악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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