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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비 "딸, 세상에 도움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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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비 "딸, 세상에 도움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입력
2017.1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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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미니앨범 'MY LIFE愛'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수 비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미니앨범 'MY LIFE愛'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수 비가 딸을 얻은 소감을 밝혔다.

비(정지훈)는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MY LIFE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아내 김태희와 최근 태어난 딸 등 가족에 관한 질문을 받고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비는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까 아닐까 꾸준히 고민했는데 득녀 소감은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인생의 2막이다. 나보다 소중한 존재라서 이루 말할 수 없다. 한 가장이 되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게 된 이유는 그동안 팬 여러분들과 지켜봐와주신 분들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비는 이어 "너무 감사드리고 꼭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며 "오늘 부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한다. 다른 걸 떠나 내 아이나 아내에게 좋은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여기까지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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