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지휘관과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지난달 13일 북한 병사가 JSA를 통해 귀순한 당시 구조와 치료를 도운 JSA 경비대대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해 차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북한 병사 귀순 사건이 벌어졌을 때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중이었다. 귀순 사건 이후 문 대통령이 JSA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JSA 경비대대가 긴급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한 점을 치하하면서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JSA 북측 초소에서 북한 병사 한명이 귀순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아 팔꿈치, 어깨, 내장기관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 병사는 우리 측에 구조되어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에서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치료를 받고 있다. 유엔군사령부는 북한 병사가 귀순하는 장면을 지난달 22일 공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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