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가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은하가 출연했다.
이은하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50여억원의 사채빚으로 파산햇다. 또한 척추 분리증과 쿠싱 증후군으로 투병중이라고.
이에 대해 이은하는 "살이 찌면 보통 손부터 쪄야 하잖아. 근데 쿠싱 증후군은 손은 날씬하고 팔뚝에 띠를 두른 듯이 살이 생겨. 다리도, 배도, 광대뼈도"라고 설명한 후 "내 예전 사진하고 보면 얼굴이 지금... 약간 좀 어떤 분하고 비슷해져서 나더러 사람들이 '보톡스를 많이 맞았냐?'고 그래. 아니, 얼굴이 이렇게 커졌는데 보톡스까지 맞으면 안 되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척추 분리증 때문에 허리가 너무 아픈데 수술을 하면 몇 달을 쉴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없다. 나는 노래를 해야 돈을 벌잖아. 당장 내가 누우면 누가 돈을 벌 사람이 없잖아. 그렇게 버티다 보니까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아 부작용과 갱년기 증상 때문에 쿠싱 증후군이 생긴 거다"라고 말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지코, 성희롱 논란 사과 "비하하려는 뜻 아니었다"(전문)
설인아, 남다른 볼륨감 자랑 "씻을 때 배 안 보인다"
박한별, 결혼+임신 4개월 깜짝 발표 "세상이 달라보인다"(전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