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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3점슛 터졌지만 베테랑 실책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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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3점슛 터졌지만 베테랑 실책 아쉬워"

입력
2017.11.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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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3점 슛이 터지니 승리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생명이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1-77로 이겼다. 1ㆍ2쿼터에 고전하던 삼성은 3쿼터 들어 김동욱과 이관희가 힘을 내자 힘을 냈다. 이날 삼성이 쏘아 올린 3점 슛은 총 7개로 명중률이 58%에 달했다. 다음은 이상민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휴식기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연습경기에는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했다. 패스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고 턴오버가 많았다. 공격 패스도 상대에 많이 뺏겼지만 뒤에 기회가 와서 잘 마무리했다.”

-아쉬운 점은.

“아쉬운 건 돌아가면서 베테랑들이 턴오버를 범했다. 4쿼터에 작전타임에 불러 ‘지금 승부처다. 여기서 치고 나가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관희 평가는.

“선수들과 내기를 많이 하는데 많이 진다. 오늘 오전에도 3점 슛 내기를 했는데 2번 다 이기더라. 마지막 3점 슛에 발을 살짝 빼던데 들어갈 것 같았다. 오전에 연습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이)관희가 연습에서 이기는 걸 많이 못 보는 편인데 오늘 이겼다.”

-3쿼터 김동욱이 활약했다.

“그 동안 휴식을 많이 취하며 부족했던 것을 맞춰봤다. (김)동욱이가 초반에 경기를 많이 뛰어서 힘들어했는데 그동안 휴식을 했던 게 좋았다.”

-1쿼터에는 문태영이 13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동안 무릎이 안 좋았는데 쉬면서 회복을 잘 했다.”

-3점 슛이 많이 나와야 이기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3점 슛이 많이는 아니지만 확률이 나쁘지 않게 들어가고 있다. 적중률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인사이드에 라틀리프가 있어서 균형이 맞춰졌다. 사실 오늘도 점수를 더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3점 슛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 점수를 벌리고 쫓아가는데 3점 슛 영향이 크다. 명중률이 높아져서 좋았다.“

-김동욱이 라틀리프한테 하는 패스 실책이 많았다.

“실책을 줄이자고 했다. 억지로 하다가 전반에는 거의 다 라틀리프가 실책을 했다.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공격 리바운드를 상대에 많이 줬다.

“리바운드 2~3위 달리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돼야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다. 다음 경기 상대가 안양KGC이기 때문에 선수들이랑 다시 한 번 준비를 해야겠다.”

잠실실내체=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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