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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선' 그만할래"...'슬기로운' 박해수, 야구선수 은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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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선' 그만할래"...'슬기로운' 박해수, 야구선수 은퇴(종합)

입력
2017.11.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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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가 야구를 그만두기로 했다. tvN 캡처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가 야구를 그만두기로 했다. tvN 캡처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가 야구를 그만두기로 했다.

30일 저녁 9시 10분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교도관들이 윗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래자랑을 유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도관들은 기자에게 김제혁(박해수 분) 단독 인터뷰를 잡아주겠다며 노래자랑 개최를 부탁했다. 앞서 김제혁은 사고 이후 손이 안 움직이는 것 때문에 외부 진료를 요청했던 바. 두 가지로 거래를 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제혁은 인터뷰를 거부했다.

이에 교도관은 목공 일을 쉬고 있던 김제혁을 목공장으로 다시 내몰았다. 목공장에서 김제혁을 괴롭히는 김 반장은 “양심 있으면 김 선수가 뭐라도 하나 사겠죠”라고 부담을 주면서 각목으로 때리는 시늉까지 했다.

김 반장은 “여기는 도망갈 때가 없다. 내가 아무리 재수가 없어도 제혁 씨는 나 만나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김제혁은 “부탁 하나만 하자고”라며 갑작스럽게 반말을 하면서 “헛스윙만 하지 말고 제대로 한 대 쳐”라며 도발했다.

김제혁은 못이 달린 각목을 그대로 받아냈고 응급으로 실려 나갔다. 외부진료를 받기 위한 것. 김제혁은 구급차에 실려 가는 도중 눈물을 흘렸고, 준호(정경호 분) 역시 그를 따라 나가면서 속상해했다.

검사 결과 머리는 이상이 없었고 어깨는 재활하면 치료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2~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의사는 “김제혁이 인내의 아이콘 아니냐. 꾸준히 훈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제혁은 인터뷰를 통해 “야구 은퇴하겠다. 수술은 못 하고 재활을 해도 성공 확률이 희박하다. 오래 고민해봤는데 지금 몸 상태로는 야구를 계속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죽기 살기로 매달려도 3년이고 더 오래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의사와 팀 매니저들이 김제혁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김제혁은 준호에게 “나 이제 그만 노력할래. 최선을 다하는 것도 이제 지겹다”라고 털어놨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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