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에 나서는 한국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현, 배선우, 고진영, 오지현, 김해림, 이정은, 김하늘, 김지현2, 김자영2(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순)./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이정은(21)이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첫날 유럽 투어 선수들과 대결을 벌인다.
30일 KLPGA가 발표한 대회 첫날 조 편성에 의하면 이정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펼쳐지는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배선우(23)와 짝을 이뤄 칼리 부스(스코틀랜드)-올라피아 크리스틴스도티르(아이슬란드)와 격돌한다.
또한 올해 J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하늘(29)과 KLPGA 투어 상금 6위 김지현(26·롯데)은 함께 한일전을 치른다. 일본에서는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가 출격한다.
더퀸즈는 한국(KLPGA), 일본(JLPGA), 호주(ALPG), 유럽(LET) 여자프로골프투어의 대항전이다. 선수 선발이 국적 기준이라서 사실상 국가대항전이라 볼 수 있다.
고진영(22)과 오지현(21)은 호주의 카리 웹-한나 그린과 샷 대결을 벌인다. 김지현(26·한화)과 김해림(28)은 멜리사 리드-애너벨 디먹(잉글랜드)을 상대한다.
이번 대회에선 첫날 포볼에 이어 2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 최종 3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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