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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차녀 최민정 중위 30일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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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차녀 최민정 중위 30일 전역

입력
2017.11.30 17: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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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최민정 중위가 소속 부대장인 박동선(준장) 해군인천해역 방어사령관에게 전역 신고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30일 최민정 중위가 소속 부대장인 박동선(준장) 해군인천해역 방어사령관에게 전역 신고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27) 해군 중위가 30일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최씨는 2014년 9월 재벌가의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말 소위로 임관한 그는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지난해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최씨는 중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으며, 베이징대학 재학 대학 시절 장학금이나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을 정도로 자립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전역 이후 계획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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