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정수정의 커플 사진과 강승윤의 반전 면모가 베일을 벗었다.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연출 신원호/극본기획 이우정/극본 정보훈) 제작진은 30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제혁(박해수 분)과 지호(정수정 분)의 졸업식 커플사진부터, 2상6방 멤버들의 모습까지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3회에서는 헤어진 연인 제혁과 지호의 러브스토리가 밝혀졌다. 제혁은 자신에게 야구를 가르쳤던 김감독의 딸인 지호와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왔다. 제혁을 삼촌이라 부르던 작은 꼬마였던 지호는 어느덧 제혁을 오빠라고 부를만큼 훌쩍 자랐다. 지호에게 제혁은 언제나 한결같이 옆자리를 지켜준 키다리아저씨 같은 존재였다. 3회에서는 특히 "나 혼자 제혁오빠를 좋아했다"는 지호의 말과 달리, 제혁에게 지호가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설렘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호의 고등학교 졸업식 날, 사랑스러운 미소와 함께 다정함을 뽐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3회는 구치소에서 교도소로 무대를 옮겼다. 제혁과 한 방을 쓰게 된 '2상6방' 재소자들의 각양각색 캐릭터가 재미를 더했다. 거친 외모를 지닌 서부교도소의 보스이자 2상6방의 방장인 장기수(최무성 분), 취미가 도둑질, 특기가 절도인 장발장(강승윤 분), 타고난 손재주를 지닌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 학구파 고박사(정민성 분), 여기에 구치소에서 만났던 마약사범 한양(이규형 분)까지 저마다 개성이 빛났다.
한편 4회에서는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해 들썩이는 서부교도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등 상품을 차지하기 위한 수용자들의 피나는 노력이 펼쳐지는 가운데, 과연 1등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관심을 모은다. 또 제혁의 왼팔에는 심상치 않은 문제가 생겨 긴장을 더할 예정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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