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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역 농민ㆍ소외계층 돕기

입력
2017.1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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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농산물 구입해 소외계층에 전달

현대차 울산공장 농산물 나눔 행사. 현대차 제공
현대차 울산공장 농산물 나눔 행사.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울산 지역 농가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30일 울산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갖고 울주군 12개 자매결연마을에서 구입한 쌀(20kg) 380포, 배 365박스, 사과 350박스 등 5,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경로식당, 지역아동센터, 단기보호시설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110곳과 재가 노인 500세대에 전달됐다.

이 행사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강정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사회연대강화실장, 정미경 울산시자원봉사센터장, 현대차 울산공장 봉사단과 시민 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측은 “지역 농가의 판로를 열어주고 주변의 소외계층도 함께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농(都農)상생을 통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올 한 해 울산지역 농가에서 쌀, 사과, 배, 감 등 총 16억 4,000여만원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도농(都農)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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