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정우성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곽도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개봉을 앞둔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홍보 차 함께 라디오에 나섰다.
이날 정우성은 "잘생긴 거 언제 알았냐. 돌잡이 때 알았을 거 같은데"라는 질문을 받고 "돌 때 알았다"고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이어 정우성은 "배우를 해야겠단 생각은 중학생 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 TV에서 토요명화 그런 걸 보는데, 영화 보는 게 되게 좋았다. 그 직업이 배우인지 뭔지 몰랐다가 중학생 때 배우라는 직업이 뭔지 알고 나서 연기학원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하라고 하셨다. 외모는 아버지를 닮았고 성격은 어머니를 닮았다. 아버지도 젊었을 때 한 인물 하셨다"고 덧붙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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