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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잘생긴 건 돌 때 알았다…중학생 때 배우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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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잘생긴 건 돌 때 알았다…중학생 때 배우 결심"

입력
2017.11.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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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정우성(오른쪽)은 '강철비'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캡처
곽도원, 정우성(오른쪽)은 '강철비'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캡처

배우 정우성이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정우성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곽도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개봉을 앞둔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홍보 차 함께 라디오에 나섰다.

이날 정우성은 "잘생긴 거 언제 알았냐. 돌잡이 때 알았을 거 같은데"라는 질문을 받고 "돌 때 알았다"고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이어 정우성은 "배우를 해야겠단 생각은 중학생 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 TV에서 토요명화 그런 걸 보는데, 영화 보는 게 되게 좋았다. 그 직업이 배우인지 뭔지 몰랐다가 중학생 때 배우라는 직업이 뭔지 알고 나서 연기학원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하라고 하셨다. 외모는 아버지를 닮았고 성격은 어머니를 닮았다. 아버지도 젊었을 때 한 인물 하셨다"고 덧붙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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