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송내역 환승센터와 KTX 광명역을 오가는 직통 셔틀버스가 12월 22일 운행을 시작한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셔틀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송내역(남부)~시흥영업소(외곽순환고속도로)~KTX 광명역 구간을 운행한다. 송내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8시이다. KTX광명역 기준 첫차는 오전 7시, 막차는 오후 9시이다.
부천시는 당초 12월 1일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신규 차량 확보가 내년 5월 이후로 늦어져 운행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부천시는 우선 전세버스 3대를 확보해 운행을 시작하며 신규 차량을 확보하는 대로 배차 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부천에서 KTX 광명역은 승용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나 직통 버스와 지하철 노선이 없어 이용하기가 불편했다.
이승표 부천시 교통사업단장은 “차량 출고가 늦어져 운행 개시가 지연된 데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 드린다”며 “빠른 시일 안에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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