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엘라스 베로나 FC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탈리아 프로축구 엘라스 베로나 소속 이승우(19)가 성인 무대에서 처음 선발로 나섰다.
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키에보와의 코파 이탈리아 4라운드 경기에 다니에우 베사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출전했다. 지난 8월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하며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승우가 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우는 뛰어난 활동성을 보이며 몇 차례 인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승우는 추가시간 다리에 근육 경련이 생긴 탓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벤치로 들어갔다.
베로나는 같은 베로나 연고 팀인 키에보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내지 못했다가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했다. 베로나는 다음달 AC 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을 벌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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