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25)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해외파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해외파 선수상을 수상했다. 호주 출신 애런 무이(허더즈필드), 일본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최종 후보 3인으로 오른 손흥민은 끝내 두 선수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해외파 선수상은 앞서 2012년 만들어졌다.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없게 되자 AFC가 대안으로 신설한 것이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EPL 아시아인 최다 골을 돌파하면서 수상자로 결정됐다.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이승우(베로나)는 올해의 남자 유망주 선수상를 획득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오마르 크리빈(시리아)이 차지했다. 올해의 코치상에는 J리그 우라와 레즈를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호리 다카후미(일본)가 뽑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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