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선포식 갖고 5개 분야 로드맵 발표
세종시는 29일 청사 여민실에서 ‘아동ㆍ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아동ㆍ청소년참여위원회에 참여한 초ㆍ중ㆍ고 학생, 여성ㆍ아동이 행복한 추진위원회 시민 위원,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올 9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지정ㆍ인증 받을 것을 기념해 열렸다.
행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서 전달식을 시작으로, 세종시 아동여성친화도시 로드맵 발표, 시장 메시지 전달, 아동ㆍ여성친화도시 비전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출산과 돌봄 ▦건강과 복지 ▦문화와 활동 ▦안전과 교통 ▦일자리와 공동체 등 5개 분야의 중장기 아동ㆍ여성친화도시 로드맵을 내놨다. 로드맵에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공동육아 나눔터 25곳으로 확충, 공공급식 지원체계 구축, 청소년문화의 집 6곳으로 확대,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여성플라자 개원 등의 사업이 담겼다.
이춘희 시장은 “아동ㆍ여성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하는 아동ㆍ여성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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