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가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 위한 종강파티를 겸한 환송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상명대는 지난 28일 내년 초 졸업예정인 외국인 유학생과 이들의 학업과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해온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종강파티를 겸한 환송행사에서는 졸업예정 유학생 15명 전원에게 동문회입회증서를 전달하고 이들의 ‘멘토’역할을 해온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중국에서 온 왕양구(25ㆍ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은 “맨 처음 막막하기만 했던 한국 유학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고국으로 돌아가 상명대에서 배우고 느꼈던 모든 것들을 잊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은 “상명대에서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잊지 말고 고국으로 돌아가 높고 넓은 뜻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명대 천안캠퍼스에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등 10개국 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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