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 건물에서 화학실험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화여대와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이화여대 교육관 B동 건물 4층에 위치한 화학실험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화학물질이 담긴 실험기구를 씻어 폐기물 상자에 담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폐기물 상자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실험기구를 폐기하고 있던 학생 2명이 얼굴과 목, 손 등에 유리 파편이 박히는 상처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큰 폭발음이 나면서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 19명중 12명이 귀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을 원상 복구하고 있으며 경찰을 통해 정확한 폭발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기중이던 유리병이 폭발하면서 유리조각이 튀었다"라며 "정확한 폭발 발생 경위와 피해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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