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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바라보는 아산, '38세' 박동혁 수석코치에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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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바라보는 아산, '38세' 박동혁 수석코치에 지휘봉

입력
2017.11.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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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무궁화 축구단 새 사령탑에 박동혁 수석코치/사진=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승격을 노리는 아산 무궁화 축구단이 젊고 패기있는 지도자를 선임하며 새출발에 나선다.

아산은 축구단은 29일 "2018 시즌을 이끌 사령탑으로 박동혁(38)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송선호 감독이 구단의 계약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1년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38세 박동혁 수석코치가 아산의 지휘봉을 잡게되면 K리그 최연소 지도자가 된다. 구단은 "2018년 시즌 성적뿐만 아니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지상과제인 선수들의 기량 유지 및 향상에 있어 신임 박동혁 감독의 패기와 도전정신에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이한 군경 팀의 특성을 빠르게 이해하고 선수들과의 뛰어난 소통 능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동혁 감독은 2002년 전북에서 프로를 데뷔하여 K리그 통산244경기에 출전해 2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이후 울산현대의 스카우터와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뒤 2017년 아산 무궁화 축구단의 수석코치로서 전임 송선호 감독을 도왔다. 구단은 박동혁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 코치 선임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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