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1000세대에 온정 전달
S-OIL(주)이 주최하는 ‘제11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9일 오전 10시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S-OIL(주) 오스만 알-감디 CEO, 윤시철 시의회 의장, 김종훈 국회의원, 신장열 울주군수, 김복광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배추 4,500포기, 무 1,000개)는 울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000여세대에 전달된다.
S-OIL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
그 동안 배추 5만 4,500포기와 무 1만1,000개를 김장해 1만200개소의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재료비 등 경비 5억 1,000만원을 후원했다.
또 2007년 울산 기업 최초로 S-OIL울산복지재단을 설립해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매년 18개 사업을 선정해 S-OIL 1개 부서와 사회복지시설ㆍ기관 1개소가 일대일 매칭하는 ‘햇살나눔 사회복지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총 8억 6,100만원을 지원해 S-OIL직원들이 봉사수혜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스만 알-감디 CEO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S-OIL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레 만든 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정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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