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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백진희X성훈, 베드신 포착…"사고치기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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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백진희X성훈, 베드신 포착…"사고치기 일보직전"

입력
2017.11.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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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성훈이 리얼한 애정신으로 촬영장을 달궜다. 스토리티비 제공
백진희, 성훈이 리얼한 애정신으로 촬영장을 달궜다. 스토리티비 제공

'저글러스' 백진희, 성훈의 베드신이 포착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 측은 백진희, 성훈의 베드신 스틸을 29일 공개했다. 

스틸은 백진희가 설렘 가득한 미소를 띤 채 성훈의 목을 감싸 안자, 성훈이 백진희를 가볍게 번쩍 안아든 후 그대로 침대에 눕히는 장면이다. 더욱이 백진희는 기대에 찬 묘한 표정으로 셔츠 단추를 푸는 성훈을 위해 얼굴을 들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가 하면, 자신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과감한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 이어 성훈이 백진희를 바라보는 다정한 눈빛 또한 포착되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해당 촬영은 지난 22일 경기 안성시의 '저글러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백진희는 이 장면을 위해 특별 출연했던 성훈과 초면에 짧은 인사만 나눈 채 바로 사랑에 급물살을 탄, 끈적한 ‘연인 모드’로 돌입해야 했다.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서로를 바라보다 주체할 수 없는 어색한 기류에 수줍은 듯 멋쩍은 웃음을 나눴다. 하지만 이내 촬영이 시작되자 돌변, 한창 사랑에 푹 빠진 행복한 연인으로 변신해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프로들답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좁은 공간, 핑크빛 조명, 야릇한 자세에 백진희가 쑥스러워하자 성훈은 특유의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며 긴장감을 해소하려 노력했다. 한결 편해진 백진희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연기에 임하면서, 성훈과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연기 호흡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성훈이 바쁜 일정에도 ‘저글러스:비서들’을 위해 선뜻 출연을 수락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줘서 무척 감사하다”며 “성훈의 특별출연이 빛난 장면은 12월 4일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녀의 법정' 후속.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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