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52%, 병천천교 슬라브공사 11월 완료
2019년 하반기 개통 예정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와 청주국제공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건설청에 따르면 2015년 1월 착공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현재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비 1,407억원을 들여 2019년 하반기까지 총연장 4.72㎞의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건설청은 이 사업의 주요 공정으로 진행 중인 ‘병천천교(400m)’는 이달 말까지 상부 슬라브 타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이용 중인 ‘행정도시~오송역 연결도로’와 연계해 오창첨단산업단지까지 신호 없이 운행할 수 있어 행정도시와 청주국제공항 간 이동 시간이 15분 정도 단축될 것이라는 게 건설청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청주국제공항 이용이 한결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오창첨단과학산단, 진천ㆍ증평 등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지어 지역 간 인적ㆍ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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